승부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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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의 자전소설이다. 그만큼 작가의 과거가 온전히 다뤄져 있다. 작가는 이 책이 그의 허물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일면, 그가 살며 만들어 낸 모든 관계일 수 있다고 했다. 축구를 통해 세상에 드러낸 작가의 삶이 때론 열정으로, 때론 어리석게, 때론 아프게 다가온다. 손으로 공을 차는 느낌. 작가는 글을 쓰는 내내 이런 기분이라고 했다. 축구를 통해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꼭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가사를 닮았다.

작가는 커 오면서 축구만큼 사람관계에 더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만큼 축구를 곁에 뒀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어떤 상황, 어떤 곳에서도 축구만큼은 계속하고 싶었던 작가의 애절한 마음이 엿보인다.

작가에게 축구를 포기하게 만들 난치 희귀병이 이른 나이에 찾아왔다. 그럼에도 작가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축구, 그것으로 인해 병의 진전을 막고 완치의 희망을 품었다고 했다.

작가는 글의 말미에서 승부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그의 인생에 빗댔다. 자신의 축구가 지나친 승부욕으로 굴레가 됐다고 했다. 그 굴레는 결국 거칠고 어설픈 궤적으로 삶을 관통했다고 했다. 그래서 일까? 작가는 아이들에게 축구가 승부보다는 오래도록 좋아하고 즐기는 놀이가 되기를 당부했다.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졸
전남매일 정치경제부장, 기획실장, 상무이사
화학경제연구원 취재팀장
(주)트루라인시스템즈 대표이사
중한등상투영병막유한공사 총경리
세영하이텍(주) 기술연구소장, 경영연구소장
HS Inc 전무이사
도서출판 어깨동무바이러스 대표
기술표준원(NT) 기술위원
광주외국인공단 경영자협의회 부회장
2015 광주하계U대회 대학생온라인방송국 'Uni-Bro' 기획위원
광주광역시 범시민명예감시관
광주무역인상 수출유공탑 수상
해기사, 소방기술자, 특허등록 3건
「투과형 특수스크린 ‘MP Board’ 특허권 제0450344호」
「입체성형 무기EL ‘CUBEL’ 특허권 제10-0827456호」
「발광문양을 가지는 가전제품용 패널과 이의 제조방법 특허권 제10-2007-00995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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